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かぐや姫(竹取物語)

탄신제의 엔딩곡인 카구야 히메!!! 메이플스토리를 하랴 작곡하랴 정말 힘들었던 탄신제의 막을 내릴 곡(사실은 보너스곡)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유래는 당연하겠지만 일본의 전래동화인 가구야 히메(다케토리 모노가타리)입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때의 분위기가 딱 맞을 거 같아 이런 곡을 쓰게 되었습니다. 가구야 히메의 주요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어느 한 노부부가 대나무를 잘라서 물건을 만들어서 팔고 살았었는데, 어느 날 노부부는 이상한 빛을 뿜어내는 대나무를 발견하고는 신기하게 여겨서 잘랐더니 작은 아기가 안에 들어있었습니다. 그 아이가 빛나는 대나무에서 나왔다 하여 가구야히메(일본어의 輝く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해석하면 '빛나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로 이름을 지어 키우게 되었습니다. 석달만에 열여섯살 소녀가 된 가구야히메는 너무 아름다워서 구혼자들이 몰렸는데, 가구야히메는 그 구혼자들에게서 부처의 돌, 바리때, 봉래산의 옥의 가지, 불쥐의 털옷, 용의 목의 구슬, 제비의 자안패를 가지고 오라고 하였으나 구혼자들은 그것들을 구해오지 못했습니다. 이후 천황도 가구야히메에게 반해서 청혼을 했으나 가구야히메는 거절하고 시구를 나누며 펜팔친구처럼 지내다가 3년후 가구야히메는 달에서 유배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달로 돌아가야한다는 말을 남긴 채 8월 보름에 달로 떠나게 됩니다. 물론 병사들이 노부부의 집을 둘러싸 지키고 있었으나 이것 마저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가구야히메는 천황에게 불사약, 날개옷, 편지를 주지만, 천황은 가구야히메가 없는데 이 물건들이 무슨 소용이냐며 산 꼭대기에 그 물건들을 가져가서는 태워버리고 말았답니다.

하드르네상스|호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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