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검은 짐승은 거두지마
돈앞에서 아무도 믿지마
천천히 미끼를 던진다
서서히 입질을 기다리다
반응을 시작해
몰려들기 시작해
서로가 차지하려 다투기 시작해
마지막 하나가
미낄 바늘까지 삼켰을 때
억억억 금액소리와
악악악 비명소리와
곡곡곡 하는 소리가
아라리하게 울려퍼져
억억억 금액소리와
악악악 비명소리와
곡곡곡 하는 소리가
아라리하게 퍼진다
에헤라디야 대차게 낚아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
에헤라디야 뱃속을 채워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
누군가의 인생이 찢겨져
살아날 수 없게 망가뜨려
쏠쏠한 미끼를 물다가
철철 피눈물이 흐른다
한숨이 늘어나 눈물이 늘어나
돈이 대체 뭐라고 한탄이 늘어나
모든것을 뺏기고
내 몸만 비루하게 남았을 때
억억억 금액소리와
악악악 비명소리와
곡곡곡 하는 소리가
아라리하게 울려퍼져
억억억 금액소리와
악악악 비명소리와
곡곡곡 하는 소리가
아라리하게 퍼진다
에헤라디야 대차게 낚아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
에헤라디야 뱃속을 채워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
돈에 눈이 멀어
모든걸 잃은 채
아무 힘도 없이 마지막을 기다려
한방을 노린다
모든걸 내건다
한줌의 양심마저 미끼로 내던진다
에헤라디야 대차게 낚아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
에헤라디야 뱃속을 채워보자
에헤라디야 더 더 많이 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