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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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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2.13 15:01 3,48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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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명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

*작곡자 : 쇼팽

*종류 : 피아노 협주곡

*연주시간 : 약 17분 37초

*작품번호 : 11번

*작곡자 설명 : 바르샤바 출생. 아버지는 바르샤바 육군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 프랑스인 니콜라스 쇼팽, 어머니는 폴란드의 명문 귀족 출신인 유스티나 크지노프스카. 어려서부터 집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17년 정식으로 A.지브니에게 피아노를 사사하였는데, 18년 공개연주회에서 기로베츠의 협주곡을 연주할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22년부터는 바르샤바음악원 창설자인 J.엘스너에게 화성법과 대위법을 배우고, 중학 재학 중에 러시아 황제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 칭송을 들었다. 또 시골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며 폴란드의 민속음악에 접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26년 음악원에 입학하여 피아노소나타와 변주곡 등을 작곡하고, 또 이 무렵 J.N.후멜과 사귀게 됨으로써 창작하는 데 있어서 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30년 11월 쇼팽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 중이있는데, 이 때 폴란드에서는 혁명이 일어났다. 그 후 그는 후멜, 탈베르크, K.체르니 같은 피아니스트와 교류를 가졌고, 31년 9월 빈을 떠나 슈투트가르트에 도착하여, 러시아군에 의해 폴란드혁명이 진압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혁명에 큰 기대를 걸었던 쇼팽의 실망은 컸다.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으나, 이 혁명 실패의 소식을 듣고 작곡한 것이 오늘날 《혁명 에튀드(작품 10의 12)》로 불리는 작품이라고 한다. 31년 9월 중순 파리로 나온 쇼팽은 당시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C.칼크브레너에게 피아노를 사사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개성이 상실될 것을 염려한 친구 F.리스트와 F.힐러의 만류로 이를 중지하고 말았다.

32년 그는 파리에서의 최초의 연주회를 개최하여 호평을 받고, 그 뒤 폴란드 귀족의 소개로 파리 사교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또 이 무렵부터 작품도 활발하게 출판되기 시작하였다. 35년 드레스덴에서 바르샤바 시절의 여자친구인 M.보진스카를 다시 만났고, 이듬해에는 약혼으로까지 진전되었으나, 이 때 쇼팽은 이미 폐결핵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반대도 많아 결국 파혼하게 되었다. 이 때 나타난 사람이 바로 여류문학가인 G.상드였다. 쇼팽보다 6세나 연상인 그녀는 쇼팽의 지병에 신경을 쓰며 모성애적 애정으로 그를 돌보아줌으로써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약 9년이나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46년 가정불화가 원인이 되어 쇼팽은 상드 곁을 떠났다. 그 후 쇼팽의 건강상태는 악화일로를 거듭하였지만,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하여 48년 영국으로 건너가 연주회와 개인적 모임 등에서 피아노를 계속 연주하였다. 파리로 돌아온 후 그의 건강상태는 더욱 악화되어, 개인교수 이외의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고, 이듬해 가을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장례식은 2주 후인 10월 30일에 거행되었는데, 그가 바르샤바를 떠날 때 선물로 받은 폴란드의 흙이 그의 유해 위에 뿌려졌다.

쇼팽의 작품에는 가곡과 첼로소나타, 피아노삼중주곡 등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약 200곡에 이르는 피아노곡이다. 그리고 협주곡 2곡, 소나타 3곡 이외에 전주곡 ·연습곡 ·발라드 ·야상곡 ·즉흥곡 ·왈츠 ·폴로네즈 ·마주르카 등의 낭만파적인 소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이 특징이다. 작품에는 후멜과 J.필드의 영향이 다소 엿보이기는 하지만, 그의 양식은 거의 독립하여 형성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 개성적이다.

작품의 특징은 부드러운 선율에 의한 호모포니[單旋律]한 구성에 있으며, 선율의 움직임에 자유스러움을 주기 위하여, 반주 쪽을 화음적 패턴으로 함으로써 움직임을 억제하려는 경향이 보인다. 리듬이나 프레이징에서도 당시로서는 상당히 자유로운 구조를 쓰고 있으며, 또 화음에서도 불협화음의 사용과 반음계적 취향을 구사함으로써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 한편 마주르카 같은 민속음악의 형식을 쓴 것에서는 폴란드 민속음악에서 볼 수 있는 드로운 바스와 교회선법(敎會旋法)이 사용되고 있다. 피아노 연주에서는 쇼팽은 페달의 사용에 의해 음색의 종류를 늘렸으며, 또 약박(弱拍)을 악보에 기보(記譜)된 형보다도 약간 인접한 강박(强拍)에 접근시키는 연주법(tempo rubato:奏法)을 사용하여, 후세의 피아노 연주법에 큰 영향을 끼쳤다.
출저)야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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