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released 2010.04.11

Lucid Leaf

자라나는 나무

#^^ #BPM #박자

첨부파일

본문


* 음악 들으실 때 SRS 같은 이펙터를 끄시고 들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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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지 않아.
이러다가는 나의 수많은 가지가
모두 말라버릴거 같은 걸. "

먹구름이 밀려온다.
하늘에서 내리는 씨앗들이
땅에 살포시 내려와 꿈을 꾼다.

" 비가 세차게 와.
이러다가는 나의 수많은 가지가
도저히 숨을 못 쉬겠는 걸. "

하늘을 뒤덮던 먹구름은
묵묵히 자신의 길로 향하고
나무는 세상의 빛과 마주하게 되었다.

살며시 스쳐가던 바람은
나무에게 세상을 속삭여 주었다.
나무는 바람을 향해, 세상을 향해
은은히 가지를 흔들었다.

이어지지않은 실의 끝자락.
바람에 날려와
끝이 없어 보이던
평원의 저편에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새들의 음악을 들으며
흘린 나무의 눈물.


" 비와 햇빛, 바람 그리고
세상 모두
잊지않을게.
영원히,
끝나지 않는 꿈을 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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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 않은 곡으로 왔어요 ~_~
MP3용량이 커서 포딕스 링크로 올릴게요.
그동안 써온 곡들의 분위기가 막 섞인 듯한(?) 곡이에요.
주제는 나무의 '성장'입니다.

눈감고 편하게 들어주세요. ^^


* 미디는 손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상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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