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에 거주하시는 송부월 시인님의 시로  곡을 만들어 봤습니다

시인님이 감성을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은 했지만 사람마다 느낌이 다를수 있어서 ....ㅋ

        칠갑산 풍경   
               
                            송부월



  푸른 새소리 하늘숲에 물들고

  천장호수 파아란 물을둘러

  검은머리 방울새 푸득 날개짓에

  청 미래 덩굴끝 이슬방울 떨어지고

  또륵 또륵 잉화달천 따라 흐르다


  큰 물청개나물 그늘에 숨바꼭질 버들치

  청둥오리 무리지어서 먼길 떠나려는지

  맑은 중천으로 힘쳐오르고

  계곡 안고 돌아 빚어낸 일곱신비로움이

  아롱아롱 저녁노을이 넓은 자락으로 덮는다

  오방색 너울지는 산 아래 고을이

  내가슴으로 들다

  내 가슴으로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