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released 2017.10.11

썰물

봄날의 기억

#비밀님의 #BPM #박자

첨부파일

본문

비밀님의 "봄날의 기억" 을 특별히 허락해 주셔서 겁도 없이 덤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Mp3 로 감상하고 멜로디가 좋아서 어디 한번 도전해 볼까 했는데
며칠 후 Midi 파일을 다운해 열어보고 깜짝 놀라고 적잖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우선 D,A,Bm,F#m,G,D,G,A 의 캐논코드를 적용한 귀에 익숙한 코드이지만
크래식칼한 멜로디에 현대적 감각으로 편곡된 "비밀"님의 내공이 곳곳에 묻어 있어 
아! 이거 잘못 건드리다간 망신만 당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400,000만점 이상의 포인트가 헛으로 된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저런 리듬을 적용해 보았지만 실패하고
최종적으로 멜로디와 베이스만 살리고 4/4 5/4 박자를 허물고 리빌드하기로 결정하여 작업했습니다.

너무 많은 시간을 사용할 형편이 아니라 이 정도의 선에서 작업을 마무리 하였는데
단순히 채널별로 Vsti 만 바꿔준 정도밖에 되지 않아
원곡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결과물이 시원치 않아 걱정이 앞섭니다.

마지막으로 "비밀"님에게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형만한 아우 없다" 라는 속담이 생각 납니다.
"비밀"님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에게는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좋아요! 2

댓글목록

비밀님의 댓글

비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ㅎ "겁도없이"라는 표현 보다는
애시당초 vsti 와 midi에는 표현의 차이가
굉장히 넓습니다
예를들면 비브라토나 휠같은경우엔 데이터 수치를
25%~75%더 줄여줘야하고 (미디에서 가상음원으로 넘어갔을경우)
반대로 다른 음원에서 미디로 넘어올경우엔 그수치를 오버해줘야만
원작자의 의도를 들어 볼수있을까 말까한 정도로
기본 플레이어에서 그나마 재생이 됩니다
게다가 아무래도 편곡이다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을법한데
어떤점이 문제냐면 원곡을 제대로 "듣지"않고 편곡을 하려면
절정부분 clamb max 부분만듣고 편곡하는게 맞는데
강조 되어야될부분의 멜로디 싱크는 저멀리 가버렸네요 ...
수고는 하셨는데 ... 우짤까요 ㅠㅠ 개인적으론 좀 편곡 이 제 마음과는
멀다 라고 하로 싶네요 죄송하네요 ㅎ

LIP98님의 댓글

LIP9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믹싱과 편곡의 시작은 '술자리'라고 합니다ㅎㅎ
같이 음악하며 더 친해지며 작업하면 더욱 좋은 작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디서 들었던 얘기에요ㅎㅎ ㅠㅠ 방해가 됐다면 오지랖 죄송합니다 ㅎㅎ ㅠㅠ 추천 드리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