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

가끔 새벽이 되면 차오르는 감성에
짧은 눈물을 흘려 차오르는 감정에
작은 울음을 삼켜 다시 떠오르는 태양에
밝은 낮은 삶을 살아야 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갖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하고 있는 것이 너무 작아
갖고 있는 것이 너무 작아
백조 얘긴 너무 많이 들어 의미 없어
백조 줄 거 아니면 입 닫았으면 좋겠어
하늘을 보며 가끔 나를 생각해
많은 날을 살진 않았지만 나름 생각해
내 삶을 채운 것들에 대해
저 하늘에 떠 있는 얼굴과 내 삶에 대해
대해보다 넓은 우주 우주를 덮은 저 빛들
수많은 작은 빛들이 모여 하나의 뭔갈 이루니
떨어지는 한 조각의 눈물도 아름답게만 보여
내 삶을 이룬 많은 슬픔도 아름답기만을 빌어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

작은 눈물 흘리는 것도 이젠
익숙해서 고이면 흘려보내
감정은 꾹꾹 누르는 게 아니란 걸
알고는 훌훌 털어보내 밤이 되면
내 밤은 남들보다 조금 길었어
그 새벽이 싫어 하던 일들을 관뒀어
최선을 다하는 삶은 멋있고
아직까지는 통장 잔고보단 꿈이 먼저야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
하늘 가득 채운 별을 보다 보면
커다란 얼굴이 보일 때가 있어
작은 눈물 몇 방울을 흘려
그 눈물도 빛이나 유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