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2018.01.10

Rock Cant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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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ㄹㅏㄱㅋㅏㄴㅌㅏㅌㅏ

본문

이 앨범에 대해 소개 드리면 매우 복잡한 심정입니다.
교회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는데 쉽게 말씀 드리면 CCM (Christian Conpemporary Music) 을 담당하고 연주도하고 지도도 하였던 시절입니다.
교회 음악 연주자라 함은  학교(주로 대학)에서 대개 Classic 을 전공하던 분들로 실용음악과는 동떨어진 음악 스타일이라
CCM 연주는 Classic 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연주인데도 불구하고 연주 방식을 Classic 에 가깝게 연주하는 것을 익히 보아와서
실용음악 스타일의 연주(코드 반주)를 하라고 했는데 불구하고 너무나 힘들어서 두손 들고 포기해 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경우 클래식과 Pop과의 협연으로 "크로스오버" 도 심심찮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우리의 경우에는 클래식의 벽이 너무도 높고 보수적이고  험난하다는 것을 뼈저리고 느꼈습니다.

기존의 연주자들의 힘을 빌리기가 정말 힘들었고  해서 "그렇다면 나만의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만든 것이 여기에 올린 곡 들입니다.
총 13 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몇 곡은 효과음으로 이루어져 있어 여기에 올리기 좀 뭐해서 그 곡들은 제외 했습니다.

기존의 교회 음악(특히 칸타타)은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연주되는데 주로 클래식 음악들이라 천편일률적이고
외국에서는 락뮤지컬(Super Star Jesus Christ) 도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을까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디(Midi) 공부를 시작했고 어느 정도 사용법을 익힌 후 만들기 시작했고 초창기에 만든 곡들이라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주로 예수의 탄생이나 죽음을 표현한 곡이 주류인데 발상의 전환을 하여 성인 보다는 악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발칙한 생각을 하였고 그래서 대표적 악인인 헤롯 안티파스, 빌라도, 유다의 곡을 써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들의 인간적인 고뇌와  심리를 노래로 만들어 전달하면 훨씬 교육적이고 전달력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이 곡들을 연주로 할 경우 연주자들이 연주하기 쉽게, 복잡한 악기 연주(특히 드럼)를 단순 명확하게 만들어서 지나친 연주를 피했습니다.

곡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Overture(서곡) 칸타타 시작 전에 연주되는 곡.
(2) Nightmare of the First Night 는  헤롯 안티파스의 노래로서  "첫날밤의 악몽" 입니다
(3) Coins of Iskariotes  는 "가롯 유다의 동전"으로 유다의 독백 입니다
(4) I Don't Care 는 본디오 빌라도의 노래로 "나는 그들과 상관없다" 라는 곡 입니다.     

나머지 곡들은 정리가 된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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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비밀님의 댓글

비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ㅎㅎ 이곡을 듣고
썰물님은 종교에대한 어떤 감정을 썻다기보단..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제3의 생명체를
경계 하는 느낌 정도로 느껴 졌어요
어떤 곡마다 곡자의 느낌을 받는것이 청중마다
다~다를순있지만 저에겐 그런 느낌이 아주~!강했습니다~
좀더 종교 적인 느낌으로 가려면
마치 우리 인간들의 모든것을 보고있는 듯한 느낌을 주거나 아니면 범접할수없는 그 무언가를
갈망하는 느낌을 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라는점!!
타인의 종교적인것들을 터치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다는점 알아주세요~,^

썰물님의 댓글

썰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비밀님께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어찌 그리 저의 마음을 꿰뚷어 보시는지 저의 마음 속에 들어 와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아직 가사를 만들어 넣지 않았는데  종교 내면 깊숙히 들어가는 것을 일단은 거부합니다.
속담을 인용한다면, 자기 자신을 바로 보기 위해선 일단 자신을 벗어나야 한다는 진리에서 부터 시작할려고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인간본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을 거론하는 자체가 위선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출발점을 찾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