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전부 랩입니다.)
별이 빛나는 여름 밤 이야기
할머니가 해주던 그 이야기
오늘 이 자리에서 들려줄까?
아주 슬프고 아련한 사랑 이야기

우리 은하가 왜 생겼는지 아니?
별에 소원 빌며 들으면 알 수 있지
오늘 내가 들려줄 이야기는
견우 직녀의 러브스토리

오늘이 바로 7월 7일
칠석날이라고 하지
일본어로 다나바타라고도 하지
오늘 너는 소원을 빌었니?

반짝이는 별을 보며 듣던 얘기
할머니의 무릎에 누워 듣던 이야기
한 여름 밤의 꿈과 같은 러브 스토리
이제 바로 시작할게 Let's Go

아하~~
이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견우와 직녀가 살고 있었지
힘이 센 견우는 소를 몰고
예쁜 직녀는 베를 짰지

견우는 소를 잘 몰아서 사랑받았고
직녀의 옷은 늘 빛났지
그렇게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던
이세상의 핵인싸가 따로없었지

하지만 둘이 눈이 맞으면서 사랑에 빠지고
그렇게 각자 일에 소홀해지고
견우의 소가 굶어 죽어도
직녀의 베틀이 녹이슬어도

이렇게 둘이 서로 사랑에 눈 멀고
알콩달콩 지내고 있었지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그냥
빈둥대며 놀기만 했지

옥황상제가 지켜보는 줄 모르고
이 둘은 연애에만 빠져있었고
이후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키스 포옹 별 짓 다했지

견우와 직녀는 하늘에 부름을 받고
다시 천상으로 올라왔지만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Oh My God 이젠 안봐도 알지

옥황상제가 화가 나서 번개를 내리고
옥황상제가 분노하여 천둥을 내리고
옥황상제가 격노하여 벼락을 내리고
거친 비바람이 불어오네 Oh~ S**T Are You Ready!!

견우는 은하수 동쪽으로 직녀는 은하수 서쪽으로
그렇게 둘 사이를 강줄기로 갈라 거센 폭풍이 불고
그렇게 1년에 단 한 번밖에 만날 수 없게 하고
그 날이 바로 7월 7일 칠석날 그 날 딱 하루 뿐이지

까치와 까마귀가 날아와서 다리를 만들어주고
7월 7일이 되면 둘이 만나 부둥켜안으며 눈물 흘리고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사랑은 단 1년에 한번 뿐이지
이제 별에게 소원을 빌어 봐, 그래 간절하게 빌면 이룰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