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released 2006.04.11

엔지

한 여름 밤의 꿈.

#어느 무덥던 여름날, 잠 못 이루면 만든 멜로디. #BPM #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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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모두가 잠든 시간,

미처 전원을 꺼두지 않은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익숙한 멜로디.

 

우리가 아직 서로를

사랑한다는 착각에 빠져있던

그 어릴 적 함께 불렀던 그 노래.

 

한여름 깊은 밤

풀벌레조차 잠들어 고요한.

 

너는 지금 어디에 있을까?

어떻게 지낼까?

 

나처럼 이렇게 잠들지 못하고

지나간 시간의 멜로디에

뒤척거리진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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