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released 2011.08.01

나래

비밀님의 널 사랑해 레코딩.

#랄랄라-_-; #BPM #박자

본문


이제 지금 사용하는 기타 사운드는 이 곡을 마지막으로 버리기로 하고,
다른 사운드를 뽑아 내기로 맘 먹고 지금 연습 중 입니다..^^

쓰던 VST를 몇차례 바꿔가고, 이리저리 삽질 해보며 좀 더 다르고 좋은 사운드를 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까지 실력이 늘어서 이렇게 올라 온 것으로는 제 자신에게 만족이 안되거든요..ㅋㅋ
이때까지 가장 도움 많이 주셨던 인큐버스님, 스톤헤드님, 가람님, 등등..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ㅎㅎ

다음번에는 확 틀려진 레코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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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PLE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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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래님에게...

학생인가요.
먼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남는 시간으로 밀도있는 음악을 해 주기를 당부하면서....
몇가지만 원론적으로 서포트합니다.

사운드 품질을 끌어 올리는게 급선무입니다.
제가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
어쩌면 사운드 품질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주 평범한 32비트 XP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일반 PC로 작업을 하고 있고... 항상 메모리의 압박을 경험합니다.
그래도 10분 넘는 곡을 레코딩 합니다.
나래님도 가능한 일이고 또 그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사운드 품질을 끌어 올리는 방법은 플러그인 활용도에 있습니다.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넘쳐나는 수없이 많은
플러그인....그것이 해답이고 재산입니다.
가상악기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퀄리티는 누구나 구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원한다면 플러그인을 마스터 해야합니다.
그걸 깨닫지 못한다면 언제나 더 좋은 가상악기만 찾아 다니게 될 겁니다.
세상에 그런 가상악기는 향 후 10년 내에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플러그인의 선택에 대한 조언을 가볍게 한다면...
가장 안전한 방법은 사용하는 가상악기와 같은 제조회사의
플러그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개발한 가상악기의 특성과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가장 잘 파악하고 있고 대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사용하는 시퀀서를 완벽 마스터 해야합니다.
모든 작업을 풀 오토메이션 처리 할 수 있어야 하고..
각종 이펙팅을 자유자재로 구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오튜튠 스튜터의 기법도 미디를 온전히 이해 하고 있다면
표현하는 것이 훨씬 수월 해 집니다.
주변기기를 모두 갖출 수가 없기 때문에
미디 채널 설정을 통해서 충분히 제어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올라온 나래님의 몇 곡을 들어 봤는데..
그런 기법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피치밴드/모듈레이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것을 구현해 낼 의지가 엿보인다는 것인데...
아직은 매끄럽지 못합니다.

비밀님 곡을 보면...
기타...스트링등등...몇몇 파트에서
악기의 음역대를 벗어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것 역시 피치밴드로 풀어내면 제일 깔끔합니다.
비슷한 다른 악기로 땜질 하는것은 바로 딱 걸립니다.
또 음정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 하는것도
한 옥타브 가까이 차이날 때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그럴려면 마우스로 피치밴드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어야 하겠죠.
그리고 시작부터 끝까지 시퀀서 창 안에서
모든 작업이 다 이루어져야 합니다.
오디오 편집프로그램까지 끌고 갈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리마스터링 곡들이 등장하는데..
개별적인 트랙이 남아 있지 않다면 음질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합쳐 놓은 음원은
하나를 얻으면 상대적으로 하나를 잃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개별적인 트랙이 있는 바로 그 시퀀서 안에서..
모든작업을 마무리하는 습관을 가져 보기 바랍니다.
믹싱의 기본은 어떻게 음을 줄여 나가느냐의 싸움입니다.
올라온 곡 중에 등장하는 스트링은
전반적으로 음량이 크다는 생각입니다.
스트링은 낮고 깊게 깔렸을 때가 더욱 감동적입니다.
기타의 경우, 특히 세컨기타는
출력과 파워는 그대로 유지한 채 음량을 줄이는 작업은
결코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런 작업이 선행 되지 않고는
그 엄청난 음량에 다른악기가 살아 남을 수가 없습니다.
이런 난이도를 이해 한다면 한곳에 너무 강력한 악기를
집중하는 일은 피해야 하는것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음을 키워 나가느냐가 촛점이었다면..
이제 부터는 반대의 상황으로 접근 해 보기 바랍니다.
명심 할것은 음량을 줄여도 파워가 살아있어야 한다는 것을..

특히 메탈 또는 록음악을 주로 만지는데...
음량이 크지 않게 유의 해야 합니다.
오히려 음량이 작으면 키워서 듣지만...
음량이 크게 되면 줄여서 듣는것이 아니라
바로 스톱이라는 것을....
한마디 더 한다면 다양한 장르를 경험 해 보라는 것.
트랜스 발라드 재즈 힙합등등...
트랜스 힙합 쪽은 빨리 미디쪽을 졸업 해야 합니다.
비트 체계도 완전히 다르고...
비트 디자인만 수십채널이 필요 할 정도로 다양하고.
또 각종 테크닉을 요구합니다.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길은 부단한 노력입니다.
공부도 음악도....
 
자기가 구현 할 수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 뒤에
스스로의 해결책과 결과치를 갖고 있지 않다면...
결코 그 사안에 대한 평가의 시야각이 확보 되지가 않습니다.
솔직히 시퀀싱은 미디테크닉 보다 훨씬 더 높은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하물며 미디에서 조차 표현 할 수 없다면..
리얼틱 시퀀싱은 불가능 하다고 단언 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피치밴드의 파형도 따지고 보면
직각의 파형은 존재 할 수가 없는겁니다.
제대로 표현 할려면 어떤 경사각이든간에
곡선 형태를 띄고 있어야 하는것이죠.
어떻든 깊이있는 얘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작곡도 많이 해 보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점점 향상 돼 가는 나래님을 기대 해 봅니다.
 
아직도 리얼과 가상악기의 이질감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물론 수많은 연주자들을 위해서라도
그것이 쉽게 허물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나 영원히 멤버들과 같이 할 수는 없는 일이고..
또 이름있는 오케스트라를 부르는 일도 돈과 환경이
허락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 아쉬운대로 세션을 가상음원으로
대신 할 수 있다는 것은 커다란 장점입니다.
이제 리얼과 가상의 갭을 줄이는 선두 주자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악기를 한 두개쯤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실력있는
뮤지션이 돼 주기를 주문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관점에 차이에 대해서 나래님에게
한마디 덧 붙인다면
최근에 이 곳에 게시한 제 레코딩본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보는것은
저는 비밀님의 그때처럼2를 꼽고 싶습니다.
나일론 기타의 피치밴드 구현(피치범위)
스틸기타의 스트록등등..
모두 표현하기 어려운 난제 중에 하나이고..
인트로에 아이의 울음소리도 적절 했다고 봅니다.
나이가 어린 분들은 뜬금없다고 느낄수 있지만...
결혼에 실패한 어느 한쪽의 상황에서
그 빈자리를 갈구하는 아이의 보챔은
이 곡을 어느정도 대변 했다고 보는것이죠.
또 스트링을 어떻게 누르고 가는지 관심있게 들어보면
위에서 언급한 것에 대한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현재의 실력도 훌륭합니다.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