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2020.07.03
오언
해길
본문
오늘을 충분히 살아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내일을 위한 노래입니다. 해가 지고 뜨는 과정을 따라 가사를 썼습니다. 자유롭게 의미를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사
내일 다시 떠오를 걸 알아도 고개 숙이기를 머뭇거리는 해의 길 비춰오는 빛을 등지고 고개가 먼저 꺾인다. 변치 않는 가치가 영원한 변화를, 변하고자 하는 자는 맞서기에 변함이 없기에 머뭇거리지 말아야지 마음은 먹지만 지친 오늘이 어서 떨어지기만을 바랐다 아쉬움이 지나도록 눈감아주는 이 밤이 지나며 비가 내려줬으면 굳어진 땅을 밟을 내일의 기대에 진흙을 묻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핑계가 미는 만큼 계기로 당겨야 넘어지지 않을 것이라 믿으며 스스로 일어나 보고자 맞춰둔 알람을 끄고서 잠을 청하며 하루가 저문다 다시 타오를 걸 알면서도 머뭇거리는 고개를 치켜들기에 머뭇거리는 태양의 떠오름 앞에서 숨을 고르며 고개를 먼저 들어 바라보았다. 변치 않는 가치가 영원한 변화를, 변하고자 하는 자는 변함없이 맞서리라
좋아요!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