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곡

released 2020.10.11

소루토P

血よ!もっと、赤く輝いて…

#얼터너티브 락 #메탈 #스윙 #장엄한 #웅장한 #열정적인 #비장한 #교회 오르간 #전자 기타 #전자 베이스 #드럼셋 #신디사이저 #174BPM #4/4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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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군단장 릴레이의 세 번째 악곡입니다. 마족 수장 '데미안'의 루트로 곡명의 뜻은 '피여 좀 더 붉게 빛나라'입니다. 데미안의 검붉은 핏빛의 머리와 안대의 심볼, 그리고 마검이 이 곡의 제목에 큰 기여를 했고, 데미안은 본래 세계수 최상부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힌트가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데미안의 상징색인 핏빛, 그리고 데미안을 볼 수 있는 곳이 타락한 세계수이다보니 이 두 가지 힌트를 적절히 섞으면 이 곡의 모티프가 '용혈수'인 것이 간접적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용혈수는 특이하게도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입니다. (나무가 백합과에 속하는 경우는 거의 드문 일) 수령이 5000년 내지는 7천년으로 이쪽도 전에 투고했던 바오밥나무 못지않게 커다란 크기를 자랑합니다. 지름 5미터에 높이 20미터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가지가 줄기 끝에서 갈라져 줄 모양의 잎이 빽빽하게 나서 둥근 수형이 되고, 꽃은 녹색 통꽃이며 10센치라는 꽃 치고는 조금 큰 편에 듭니다. 꽃이 지면 장과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왜 용혈수인가 했더니 줄기에서 스며나오는 수액이 붉은색이라 이를 용의 피 즉 용혈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수액은 소독, 지혈에 효과적이고, 화장품 재료나 도자기 유약 등 활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현재에는 과도한 목축과 이상기후로 용혈수를 보기 어려워졌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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