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앨범의 여섯번째 곡을 공개합니다. 구상한지 무려 9년 반이나 되었지만 뒤늦게 작업하였습니다. 제목에서 보았듯이 유제품의 일종인 치즈와 우유를 모티브로 곡을 써보았습니다.(십이지지 테마인데 왜 이걸 모티브로 했는지는 후술. 비마니 시리즈에서는 테마가 황소자리라면서 소고기가 모티브인 건 덤.) 물론 십이지지 중 축(丑)에 해당하며 지난번에 냈던 스페셜 다이닝 테이블 프로젝트와 자연스레 이어질 수 있을것이라는 판단으로 이 곡을 먼저 작업하기를 선택했습니다. 전자기타 없는 락(?) 음악으로 등장하였고,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대체시켜놓는 수를 두었습니다. GITADORA버전으로 어레인지 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본 버전은 jubeat version)

별개의 곡 코멘트: 우유로 치즈를 만드는데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종류의 치즈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체다, 고다, 에멘탈, 블루치즈, 모짜렐라, 그라나파다노, 부라타, 리코타, 카스 마루즈 등.... 만드는 법도 맛과 향이 다양하죠... 하지만 치즈를 먹지 못하는 제가 어떻게 이 곡의 테마로 치즈를 선택했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