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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 게

밤새 내린 비에 잠 못 이루고 뒤척거렸어. 손끝에 난 작은 상채기에 물이라도 닿은냥 아려오는 것, 어제의 너와 나는 여느때처럼 조근거리며 하루를 보냈지만 너무 멀리 온 건 아닌가 싶어. 너의 미간에 드리운 수심, 너의 입가에 담긴 한숨, 우린 서로에게 거울과 같겠지. ------------------------------------------- 엔지풍 마이너 댄스곡... 또는 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