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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면

미디엄 템포에 가까운 발라드를 무척 좋아합니다. 이별이 남긴 상처는 아물어가지만 여전히 헤어진 사람을 떠올리면 가슴 한 구석이 아파지는 느낌. 억지로 밝아지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겠죠. 슬픔도 자연스러운 거니까요. 처음 곡의 이미지는 "널 만나는 동안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있던 기분이었어. 알면서도 모른척 할 수 밖에 없었어. 그럼 널 잃을테니까." 이 정도의 문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