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 다운로드

파일 다운로드가 자동으로 시작됩니다.

하고 수동으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A Trip to the Heaven - 그녀는 하늘로 떠났다

- Prologue - \"먼저 가서 미안해요, 그리고 모두 고마워요.\" 그녀의 마지막 한 마디에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녀를 본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 그렇게 그녀는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다. 그녀는 내게 질문을 많이 하곤 했다. 명백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아니, 그녀 자신도 답을 알고 있는데, 왜 굳이 내게 물어보는 걸까. 한번은, \"하늘은 끝이 있을까? 얼마나 높을까?\" 내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글쎄...\" 그녀는 순진했다. 공부를 못하지는 않지만 작고 소박한 것 하나라도 보면 감탄하는, 그런 순진한 아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그녀 덕분에 조그마한 것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게 되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싫지 않았다. \"내가 만일 할 수만 있다면, 저 구름을 타고 올라가 멋진 곳으로 가고 싶어.\" 나는 처음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를 나는 이해하기로 했다. \"언제쯤 그럴 수 있을까...\" 그녀는 참 하늘을 좋아하곤 했다. 높고 맑은 하늘이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이든, 먹구름이 낀 어두운 하늘이든...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것도 아무런 예고 없이... \"그녀는... 하늘로 가버린 걸까?\" ----------- 저 높은 하늘로 날아올라 어딘가 존재하는 세계로 어딘가로 가버린 너 난 그저 그리워 돌이킬수 없듯이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떠났지 부르고 싶어도 말을 하고 싶어도 그런 나의 맘을 몰라주는 너라도 그래도 너와 함께라면 모든게 행복한데 못다했던 말 다 해주고 싶어 미안한단 말도 해주고 싶고 사랑한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날 버린 너에게라도 하고 싶은 말 다 해주고 싶어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고 보고싶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널 나는 그리워하지 ------------ 만드는 데는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사는 프롤로그를 통해 만들었구요, 프롤로그는 자작입니다. (왠지 어떤 소설에 나올듯한...?) 컴 앞에서 5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적은 오직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