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님의 GOODBYE JANE을 편곡해 보았습니다.
뭐 편곡이라곤 해도 원곡 MIDI가 워낙 훌륭해서 시퀀싱부분에서 손 댄 곳
은 거의 없구요.
악기패치적용을 위한 트랙 추가와 STRING파트 부분을 조금 더 풍성하게
하려고 트랙을 늘린 정도입니다.
다만, ROCK곡이다보니 결국 주가 되는
GUIRTAR파트부분은 MIDI가진 표현의 한계때문에
실제 연주를 녹음하는 과정에서 거의 전체를 다시 편곡했습니다.
일단 BACKING및 솔로 공히 원곡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훼손시키지 않는 점을 전제로
BACKING 부분은 대체로 심플하게 바꾸었는데요,곡의 전개상 원래의 MIDI
보다 더 박자를 쪼개서 친곳도 있습니다.
SOLO파트는 완성된 MR을 틀어놓고 즉홍연주식으로
그때그때 떠오르는 선율을 연주한 후 전체적인 흐름에
맞지 않는 부분은 수정해 나가는 방식으로 편곡했는데
사실 대부분의 기타곡을 저는 이렇게 편곡하는 편입니다.
JAM을 하다 떠오르는 라인을 정리하는 식이죠.^^
사실 '비밀'님의 곡중에 ROCK곡의 비중이 높아 진작
부터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지만 워낙 많은
분들이 먼저 레코딩을 하셨고 원래의 MIDI자체의
완성도가 워낙 높아 계속 미뤄오다 이제서야 손을 댔는데
일단 시작하고서는 엄청 후회했었습니다.^^;
왜 후회하는지는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다시 들어봐도
군데군데 얼굴이 화끈거리는 부분들이 있군요.ㅠㅠ
암튼 최근에 먹고사는 일에 집중하다보니 매일매일
기타 연습을 할 여건이 안되서 그나마 부정기적으로
몇몇 미디사이트에 드나들며 다른분들의 곡을 편곡해서
녹음하는게 기타연습의 전부군요. -_-;
암튼 부족하나마 또 한곡을 올려봅니다.
미리 허락을 구하지도 않고 훌륭한 대곡을 망친점에
대해서는 '비밀'님께 심심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래 보컬라인이 있는 곡이라노래까지 녹음할 생각이었는데
우선 원작자의 의도를 확인한 후에 가사를 붙이는게 맞는 것
같아 임의로 가사를 붙여보았습니다.
곡 제목에서 타잔의 연인이던 JANE이 생각나서 변심한 JANE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가사를 붙여보았습니다. (참 유치하죠^^)
이점에 관해선 비밀님을 비롯해 여러분의 의견부탁드립니다.
영어가사도 괜찮을 것 같긴한데 영작이 딸려서 힘들것 같군요.
(혹 도와주실분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근일 보컬 가이드 라인은 제가 녹음 할텐데 노래가 약해서
노래해 보시고 싶은 분도 환영합니다.^^
그럼 모두들 즐음하시길^^
GOODBYE JANE
-부제: SMELL LIKE DREAM THEATER^^
언제부턴지 기억할 순 없지만 아주 오랜 예전부터
짐작하곤 있었어 너의 얼굴에서 미소를 찾기 힘들
어졌던 아마 그 즈음부터
모든게 점점 시들해져 간다고 지친 목소리로 내게
너는 자주 말했지 한땐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했
었던 나무 위 그 곳에서
텅빈 니 눈속의 내 모습처럼 의미없는 그림자처럼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천천히 나를 감싸던 예감은
결국 현실이 되어버렸지.
하늘아래 빛나는 모든 것들이 결코 영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미 변해버린 너의 마음을 이제 나는
놓아버리려고 해
*텅빈 니 눈속의 내 모습처럼 의미없는 그림자처럼
아무도 모르게 조금씩 천천히 나를 감싸던 예감은
결국 현실이 되어버렸지. GOODBYE JANE
*반복
첨부한 미디는 비밀님의 원곡 미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