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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오후

오랜만입니다.. 이것저것 일이 바빠서 접속을 못했어요.. 나가사키 시에도 드디어 피씨방이 생겼습니다.. 뭐 한국에 비교하면 아직 미흡한 수준이지만.. 일단 앞선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데에 한국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제야 피씨방이 생기다니 말이야... 이런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느 책에서 읽은 이야긴줄은 모르지만 한 천사가 지상에 내려오지요.. 벌을 받아서 내려왔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걷고 사람들의 곁에서 그들을 바라봅니다.. 인간의 세계는 추하고 더럽습니다.... 어째서 신은 이런 인간들을 지켜만 보고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죠... 그러다 한 가정을 만납니다. 소녀를 만납니다. 그들에게서 정을 느낍니다.. 천사로서는 느껴본 적이 없던 정이란 것을 배우고 그는 다른 생각을 합니다.. 세상이 더럽고 추해도 이 '정'이라는게 있다면 아직은 지켜볼 만하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라고 생각합니다. 밤늦게 거리를 걸으며 이국의 밤을 느끼며 갑자기 이러한 생각들이 났어요.. 향수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12일날 귀국을 합니다... 원하던 음식들을 맘것 먹을수 있겠어요.. 홈스테이 하는곳의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일본음식은 솔직히 맛이 별로없......... 흠흠 아무튼.. 오랜만의 곡 천사 angel// 즐감하시면 감사하겟습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