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몇년전에 인터넷 어딘가에서 받은 vos게임 데이타파일을 미디로 변환했네요,
            제작자는 잘 모릅니다


영화내용은 컴퓨터가 뭔가 오작동이 생겨버려, 감정을 가지게되고, 이웃집소녀를 사랑하게 된다는
평범한(?) 내용의 영화인데, 영화중 한장면이 꽤 인상깊게 뇌리에 남아 있네요

자세한 장면은 네이버에서 검색한 다른분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일부 발췌합니다

(http://blog.naver.com/rookiesgun?Redirect=Log&logNo=20007239401)


여하튼 그는 컴터를 샀고 집에 설치를 하고선 마이크도 설치하고 컴터테스트도 했다.

그리곤 또다시 아침이 오고 컴터가 깨워주는 알람에 오늘은 아주 여유있게 일어나서

회사에 출근하는 찰나 어떤 미모의 여자와 마주치게 된다.

 

남자 : 누구세요?

여자 : 아! 윗층에 이사왔어요.

남자 : 반갑네요. 잘 지내봐요.

여자 : 예.

 

간단한 인사만 나누고 둘은 헤어진다. 그남자에게도 그녀에게도 상대방은 무관심의 대상일 뿐이다.

그런데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내가 바로 알려주자면 여자의 직업은 교향악단의 첼니스트이다.

짐정리를 대충 마친 그녀가 조심스레 첼로를 잡은채 자리에 앉아 활을 켜기 시작한다.

디--------------  디-------------------

디 디디디디 

디 디디디디 디디디

귀에 선한 바하의 첼로연주곡이 흘러나온다.

 

이때 갑자기 카메라는 아랫층의  컴터를 향한다.

 

윗층의 첼로연주를 마이크를 통해 전달받은 컴터는

그녀가 연주하는 어쿠스틱 첼로가 아닌 전자음으로 같은 멜로디를 반복한다.

그녀가 이 소리에 엄청 놀라며 바로 눈치를 챈다.

'아랫층에서 그 남자가 날 따라 연주를 하는구나!!!!!!!'

컴터 혼자 따라 하는지를 모른채....둘의 연주는 공간속을 맴돌고

그녀는 황홀한 표정속에서 컴터와 함께 협연을 하게 된다.

 

이전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던 연주곡을 기대치 않았던 이상한 영화에서 보고 듣게되면서

그리고 너무나 매력적인 여자주인공  매들린 (Virginia Madsen)의

음악에 몰입된듯한 첼로연주연기를 보며 난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감동을 받게 되었다.

 

이 곡이 바로 이 영화의 ost 중의 하나인

조르지오 모르더의 The Duel 이다. ....중략...

이렇게되서 소녀는 이웃집남자에게 곡을 같이 연주한걸로 알고, 관심을 갖게되고, 컴퓨터는 소녀를 짝사랑하게 되고... 뭐 이런내용인데 하여튼 이때의 장면과 음악만은 아주 좋았읍니다.
이때 컴퓨터가 내는 소리는 미디음 이였을듯

두번째 링크가시면 동영상 보실수 있을듯 (제 블로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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