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eased 2009.11.16
세시린
A Trip to the Heaven - 그녀는 하늘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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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Prologue -
\"먼저 가서 미안해요, 그리고 모두 고마워요.\"
그녀의 마지막 한 마디에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녀를 본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
그렇게 그녀는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다.
그녀는 내게 질문을 많이 하곤 했다.
명백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아니, 그녀 자신도 답을 알고 있는데, 왜 굳이 내게 물어보는 걸까.
한번은,
\"하늘은 끝이 있을까? 얼마나 높을까?\"
내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글쎄...\"
그녀는 순진했다. 공부를 못하지는 않지만 작고 소박한 것 하나라도 보면 감탄하는, 그런 순진한 아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그녀 덕분에 조그마한 것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게 되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싫지 않았다.
\"내가 만일 할 수만 있다면, 저 구름을 타고 올라가 멋진 곳으로 가고 싶어.\"
나는 처음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를 나는 이해하기로 했다.
\"언제쯤 그럴 수 있을까...\"
그녀는 참 하늘을 좋아하곤 했다. 높고 맑은 하늘이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이든, 먹구름이 낀 어두운 하늘이든...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것도 아무런 예고 없이...
\"그녀는... 하늘로 가버린 걸까?\"
-----------
저 높은 하늘로 날아올라
어딘가 존재하는 세계로
어딘가로 가버린 너
난 그저 그리워
돌이킬수 없듯이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떠났지
부르고 싶어도 말을 하고 싶어도
그런 나의 맘을 몰라주는 너라도
그래도 너와 함께라면
모든게 행복한데
못다했던 말 다 해주고 싶어
미안한단 말도 해주고 싶고
사랑한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날 버린 너에게라도
하고 싶은 말 다 해주고 싶어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고
보고싶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널 나는 그리워하지
------------
만드는 데는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사는 프롤로그를 통해 만들었구요, 프롤로그는 자작입니다.
(왠지 어떤 소설에 나올듯한...?)
컴 앞에서 5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적은 오직 이것.
\"먼저 가서 미안해요, 그리고 모두 고마워요.\"
그녀의 마지막 한 마디에 우리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그녀를 본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지.\"
그렇게 그녀는 우리 곁을 떠나고야 말았다.
그녀는 내게 질문을 많이 하곤 했다.
명백한 답을 찾을 수 있는데, 아니, 그녀 자신도 답을 알고 있는데, 왜 굳이 내게 물어보는 걸까.
한번은,
\"하늘은 끝이 있을까? 얼마나 높을까?\"
내게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었다.
\"글쎄...\"
그녀는 순진했다. 공부를 못하지는 않지만 작고 소박한 것 하나라도 보면 감탄하는, 그런 순진한 아이였다.
나는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그녀 덕분에 조그마한 것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게 되었다. 나는 그런 그녀가 싫지 않았다.
\"내가 만일 할 수만 있다면, 저 구름을 타고 올라가 멋진 곳으로 가고 싶어.\"
나는 처음 그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를 나는 이해하기로 했다.
\"언제쯤 그럴 수 있을까...\"
그녀는 참 하늘을 좋아하곤 했다. 높고 맑은 하늘이든, 별이 반짝이는 밤하늘이든, 먹구름이 낀 어두운 하늘이든...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것도 아무런 예고 없이...
\"그녀는... 하늘로 가버린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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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하늘로 날아올라
어딘가 존재하는 세계로
어딘가로 가버린 너
난 그저 그리워
돌이킬수 없듯이 아무 말 없이
그렇게 떠났지
부르고 싶어도 말을 하고 싶어도
그런 나의 맘을 몰라주는 너라도
그래도 너와 함께라면
모든게 행복한데
못다했던 말 다 해주고 싶어
미안한단 말도 해주고 싶고
사랑한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날 버린 너에게라도
하고 싶은 말 다 해주고 싶어
고맙다는 말도 해주고 싶고
보고싶단 말도 해주고 싶은데
그런 널 나는 그리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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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데는 그다지 많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가사는 프롤로그를 통해 만들었구요, 프롤로그는 자작입니다.
(왠지 어떤 소설에 나올듯한...?)
컴 앞에서 5시간을 보냈습니다. 목적은 오직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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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유성한님의 댓글
유성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GOod..ㅋㅋ
GaraM님의 댓글
Gara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초부터 들리는 종소리(?)가 약간 불협스러우면서도 약간 무게감을 더해주는군요...
무척이나 애절한 느낌의 곡입니다...
검빛은하nF님의 댓글
검빛은하n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진짜 소설 같은데요? (한 번 써보세요~) 가사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와닿아요.
영원한 하늘님의 댓글
영원한 하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이거 컬러링으로 안나오나요?ㅋ
레코딩만 잘만하면 아주 멋진 곡이 될듯.ㅋ
Music님의 댓글
Musi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좋은데여 ..ㅎㅎ